지방자치 경쟁력 우수기관 인증
공약사항의 내용은 ▲[환경] 미세먼지와 악취로부터 해방 ▲[교통] 사통팔달 신교통 중심 서구 ▲[상생] 원도심 활성화를 통한 신·구도심 균형 발전 ▲[교육]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교육·문화도시 서구 ▲[소통] 소통과 상생으로 함께 잘 사는 복지도시 서구 등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서구 지역화폐인 서로e음이 전국적으로 돌풍을 일으키며 밖으로는 ‘인천 서구’라는 브랜드를 각인시키는 일등공신이 되었고, 안으로는 소상공인과 소비자가 상생하는 지역경제 활성화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냈다.
또한 전국 최초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악취 감시시스템을 구축하고 지난해 말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악취&미세먼지 통합 관제센터’를 구축해 고질적인 서구의 환경문제에 있어서 괄목할 만한 변화를 이끌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서구는 지난해 11월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평가하는 2019년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에서 전국 2위, 인천지역 1위로 선정돼 전국 최고 수준의 지방자치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입증했다.
올해 2월에는 2019년 인천시 군·구 행정실적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3년 차인 올해를 맞이하며 ‘2020 행복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 배달서구 본격 출범
지난 2년간 비전을 제시하고 전략을 세워 빠른 속도로 정책을 추진해나갔다면, 앞으로는 구체적인 결실을 얻어 ‘구민의 행복’으로 돌려주고자 하는 것이다. 구정 전 영역에서 긍정적인 요소는 20% 늘리고, 부정적인 요소는 20% 줄이고자 목표와 실천계획을 세워 달려 나가고 있다.
올해 초부터 예기치 못한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서구는 즉각 비상체계를 갖추고 선제적인 대응을 펼쳐 감염 전파를 최소화하는 동시에 코로나19 사태를 조기 종식하고자 밤낮없이 뛰고 있다.
코로나19 사태의 주요 고비마다 ‘과하다 싶을 정도로 대응하라’는 방향을 세우고 방역 시스템에 빈틈이 없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1천7백여 명 신천지 교인 전수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55만여 명 서구민 전원에 대한 마스크 방문 배부, 최근 백석초등학교 확진환자 발생 시 이동 선별진료소 설치 및 440명 검체채취 등 매순간 긴박한 대응으로 추가 감염을 막아내는 데 총력을 기울여왔다.
코로나19 대응으로 분주한 가운데에도 서로e음 시즌2 선포와 공공배달앱 ‘배달서구’ 본격 출범을 통해 지역경제 위축으로 힘겨운 소상공인의 눈물을 닦아주고자 하고 있다.
아울러 6개 분야 34개 부서로 ‘코로나19 경제 대응 TF팀’을 꾸리고 전 부서가 업무와 관련한 경제지원대책을 발굴, 추진토록 총력을 기울여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빠른 경기회복을 꾀해 나갈 방침이다.
임기 반환점에 선 이재현 서구청장은 “지난 2년간 서구는 눈부신 성장을 거듭해왔고 과분할 정도로 많은 주목과 칭찬도 받았다”며 “55만여 명의 서구민, 1천2백여 명의 서구 직원이 함께해준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청장은 “앞길이 막막하거나 해결책이 보이지 않을 때마다, 현장에 길이 있고 소통에 답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현장’과 ‘소통’을 최우선에 두고 ‘어제보다 나은 오늘의 서구, 오늘보다 살기 좋은 내일의 서구’를 만들기 위해 더 열심히 달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그는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우리는 공동체의 힘이 얼마나 강한지를 분명히 보았다”며 “마을공동체와 주민자치의 힘을 보여줄 주민자치회 전환사업, ‘서로도움’을 필두로 한 ‘서로e음 시즌3’ 등 공동체의 저력을 중심에 두고 ‘함께하는 서구’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