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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신중년 사회공헌형 일자리 사업

기자 : 손정원 | 등록일 : 2023-04-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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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행복내일센터(스마트폰 강사 양성교육)
경남도는 재능있는 신중년들이 전문 경험을 살려 지역사회와 소외된 이웃을 위해 공익 서비스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회공헌형 일자리 사업을 4월부터 본격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흔히 50세는 인생의 후반전이 시작되는 나이라고 한다. 과거의 소위 ‘쉰세대’에서 이제는 새로운 세대라는 이름으로 ‘신중년’이라 불리며 30, 40대에 뒤지지 않는 열정과 체력을 자랑한다. 신중년은 그간 쌓아 온 지식과 정보, 축적된 경험을 담아내는 과정에서 더욱 깊이 있는 통찰과 남다른 여운을 만들 수 있는 세대지만 퇴직 후 사회와 단절되는 경우가 많았다. 경남도는 이러한 점을 감안하여 신중년이 그간의 사회경험을 살리고 퇴직 등 사유로 외부와 단절되지 않고 지역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게 하기 위해, 신중년 일자리 전담기관인 경남행복내일센터를 통해 공익적 가치와 봉사에 관심 있는 신중년 74명을 공개 모집했다. 이들은 사회공헌형 일자리 사업 신중년 그린전문가 사업, 신중년 마을학교 체험 프로그램 강사, 신중년 전문강사, 신중년 전문가 협동조합, 청춘 서포터즈 등을 실시하고 있다. ‘신중년 그린전문가 사업’은 조경기능사 자격증을 가진 18명의 신중년이 초중고 각급 학교나 공공시설의 조경을 무료로 해주는 사업으로, 학생들과 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환경을 제공하여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신중년 마을학교 체험 프로그램 강사’는 김해무계행복마을학교와 협업을 통해 김해 장유 주민에게 사물놀이, 옷 수선, 제과·제빵, 도자기, 환경보호 분야 5명의 강사가 지역 어르신과 어린이들에게 무료로 교육 활동을 제공하고 만들어진 성과물은 인근 마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신중년 전문강사’는 스마트폰을 활용하지 못하여 불편을 겪고 있는 노인들에게 스마트폰 전문강사를 파견하여 경로당 노인복지관 등에서 무료로 교육을 실시하는 사업으로 참여 인원은 20명이다. 현재 8주간의 스마트폰 활용 전문강사 교육과정을 받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본격적인 중장년 노인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활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신중년 전문가 협동조합’은 건강, 금융, 안전, 환경, 인문학 등 신중년 퇴직 전문인력 20명이 이들을 필요로 하는 기업, 단체 등의 신청을 받아 전문컨설팅과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마산꿈꾸는 산호작은도서관’과 ‘경남행복내일센터’에서 지역민을 대상으로 자서전 글쓰기와 건강교육 등 강의활동을 펼치고 있다. ‘청춘 서포터즈’는 도민들이 필요한 정보를 신중년 기자가 직접 취재하여 홍보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10명이 참여하고 있다. 유익한 도정 정책과 제도, 관광지, 유망 직업과 전문 자격증, 은퇴 후 생활 등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내용을 유튜브 채널(경남행복내일센터)을 통해 홍보하고 있다. 신중년 마을학교 체험 프로그램 옷 수선 분야 전문강사로 참여한 박현숙 씨는 “직장생활을 통해 익힌 봉제 기술을 활용하여 주민들에게 옷 수선과 소품을 만들 수 있는 교육 재능 기부의 장을 만들어 줘서 매우 기쁘며 수업을 통해 만들어진 물품을 어려운 이웃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하여 너무나 보람되다”는 소감을 밝혔다. 신중년 스마트폰 전문강사로 참여한 김영호 씨는 “은퇴 후 뭐라도 해봐야 하지 않을까 고민하던 차에, 스마트폰 전문강사라는 배움과 봉사의 기회가 마련되어 새로운 경험과 도전을 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해 전문강사 양성과정에 참여한 류상희 씨는 자신과 비슷한 신중년들에게 “신중년 취업은 퇴직 후에 할 수 있는 일자리를 개발해 각자가 가지고 있는 노하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라며 “인생2막에서는 봉사활동과 함께 내가 가지고 있는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일을 찾는다면, 활동에서 얻은 적은 수입도 고맙게 생각하고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김상원 경남도 일자리경제과장은 “신중년 사회공헌형 일자리는 재능있는 신중년이 자신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보람찬 인생 후반기를 그리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신중년이 퇴직 이후 경력을 활용해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새로운 분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남도는 경남행복내일센터를 통해 2020년부터 신중년 사회공헌 일자리 사업을 펼쳐 왔으며 올해는 74명이 참여 중으로, 추가 사업을 발굴하여 올해 최종 100명 이상의 일자리를 만들 예정이다. 이외에도 고용노동부 공모 선정사업인 신중년 전문경력형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주택수리, 중증장애인 돌봄, 냉난방기 분해청소 등의 일자리 사업에도 도내 79명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