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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이대원․정운 장군 추모 ‘쌍충제전’ 열려

기자 : 손슬라 | 등록일 : 2023-05-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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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이대원․정운 장군 추모 ‘쌍충제전’ 열려
고흥군은 지난 4월 30일 도양읍 쌍충사 일원에서 녹도만호 충렬공 이대원 장군과 충장공 정운 장군의 숭고한 호국정신을 기리는 ‘쌍충제전이 열렸다고 밝혔다. 쌍충제전은 임진왜란 직전인 1587년 왜구 침입을 막다가 손죽도 해전에서 순절한 충렬공 이대원 장군(1553~1587)과 1592년 임진왜란 당시 왜 수군 주력을 격파하며 영남 해안을 수호한 충장공 정운 장군(1543~1592)의 호국정신을 계승하고 그 넋을 위로하기 위해 사단법인 녹도진쌍충사모충회 주관으로 매년 4월 30일에 개최되는 행사이다. 이날 행사는 공영민 고흥군수, 해군3함대사령부 부사령관, 고흥군교육장, 고흥군의회의원, 기관단체장, 이대원·정운 장군의 후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쌍충사 경내에서 진영필 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추념사, 공로패 시상, 후손들의 감사 인사, 헌화 및 분향의 순으로 진행됐다. 추념식에 앞서 도양읍민회관에서부터 쌍충사까지 해군 군악대를 필두로 해군 의장대가 뒤따르고 고흥산업고 학생들이 녹도진수군기, 이대원 장군 만장, 정운 장군 만장, 발포진 수군기, 여도진 수군기 등의 깃발과 조선수군기의 의상을 입고 조선수군을 재현하는 시가행진이 펼쳐졌다. 행사를 주관한 녹도진쌍충사모충회 진영필 회장은 “국난을 극복하기 위해 고귀한 목숨을 바치신 녹도만호 충렬공 ‘이대원 장군’과 ‘충장공 정운 장군’을 추념하며, 두 분의 애국정신을 계승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영민 군수는 추념사를 통해 “두 분의 우국충정을 군민들에게 널리 알려 충효의 고장, 호국의 고장 고흥군의 위상을 드높이겠다”며 “두 분의 희생정신으로 우리 선조들의 삶의 터전이 지켜질 수 있었고 오늘날 우리가 존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두 분의 영정 앞에서 애국정신을 되새기며 군민들과 함께 지역의 변화발전과 군민 행복이라는 사명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평소 투철한 사명감과 헌신적인 봉사정신으로 호국선양에 이바지한 자에 대한 해군제3함대사령관 표창 수여가 있었다. 표창은 동광중학교 김창환 교사, 완도 해양경찰서 권오현 순경, 전남대학교 해양생산관리학과 문경덕 학생이 수상했다. 시상 이후 후손들의 감사 인사에 이어, 곧바로 두 장군의 애국충절 정신을 기리는 헌화와 분향이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사당에 들어가 헌화와 분향으로 선대 두 충신의 애절한 애국심과 안타까운 죽음을 추모했다. 한편, 도양읍에 위치한 쌍충사는 전라남도기념물 제128호로 녹도만호 충렬공 이대원 장군(손죽도해전 전사)과 충장공 정운장군(부산포해전 전사)의 위패를 모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