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플러스방송

검단소방서는 지난 11일 검단지역 주민 가족들을 대상으로 ‘검단의 사계(四季) 그 세 번째 이야기... 가을’행사로 ‘특별한 가을운동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검단의 사계(四季)’는 검단소방서의 2023년도 특수시책 중 하나로서 지역 주민들을 소방서로 초대해 소방안전교육을 체험하면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소통 문화를 조성하고자 마련된 행사다. 아이들 시각에 맞춰 계절별 테마를 활용해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소방서의 이미지를 만들어 가는 것이 목표다. 검단의 사계 행사는 두 차례에 걸쳐 지역주민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지난 봄 ‘소방서로 소풍가자’라는 테마로 사생대회를, 여름에는 ‘소방서와 함께 즐거운 여름나기’라는 테마로 물놀이 안전수칙 교육체험 등을 진행했다. 이번 가을에는 ‘소방서와 함께하는 특별한 가을운동회’라는 슬로건과 함께 소방안전체험 및 교육으로 진행됐다. 참여 대상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검단지역 주민의 신청을 온라인 선착순 접수로 40가족(140여 명)을 초대했다. 오전에는 ▲누가누가 잘하나 심폐소생술 대결 ▲물소화기를 이용한 소화기 교육 ▲지진체험 및 구조대 피난 체험 ▲희망 메시지를 담은 소중한 비행기 만들기 등 다양한 소방안전체험 프로그램이 조별 로테이션으로 운영됐다. 심폐소생술 대결에서는 특별히 강범석 서구청장도 참여해 주민들과 함께 소방안전체험과 교육에 참가했다. 오후에는 특별한 가을운동회가 열렸다. 소방서장을 이겨라 코너에서는 탁구공으로 불꽃표적을 맞추는 ‘화재진압탁구대회’와 소방관들과 대결하는 ‘로프 단체줄넘기’ 등 이색 종목이 열렸다. 아이들은 물론이고 어른들도 추억에 젖어 동심으로 돌아가는 듯 함박웃음과 열띤 응원이 이어졌다. 이벤트로 따뜻한 차와 커피를 제공하면서 컵홀더에 ‘주택용소방시설’설치 홍보도 함께했다. 또한, 서구자원봉사센터에서 페이스페인팅과 풍선아트 자원봉사도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주민 정유진 씨는 “소방서를 멀게만 생각했었는데 직접 와서 보니 삼촌들처럼 아이들을 챙겨주는 모습에 친근함을 느꼈다”며, “아이들에게 정말 유익한 행사 준비해 주시느라 정말 감사드린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송태철 서장은 “오늘 하루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운동회를 즐기시는 모습에 저희가 더 즐거웠다”며, “앞으로도 주민 여러분들을 위해 항상 안전과 즐거움을 전하는 검단소방서가 되겠다”고 전했다.